1월21일 비트코인 대폭락에 대한 생각
사실 크립토 시장에서 하루 10%,20% 급등락이야 우스운 일이지만
이번 폭락에는 저도 심장이 덜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작년 12월까지 이제 불장이 오겠지 생각했었기에 이번 폭락이 더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혹자는 양자컴퓨터만 상용화되도 비트코인은 끝이라는 둥 하지만..
자동차를 예로 들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전기차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디젤 자동차을 썼던 걸까요?
이미 지어놓은 주유소들, 만들어놓은 디젤차들, 석유 산유국들 그리고 그와 관련되어 일하는 모든 사람들..
이런 모든 기반들이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음에도 디젤을 계속 쓰게 했던 것은 아닐까요?
지금은 이 디젤차를 처음으로 상용화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저게 뭐냐고 손가락질하고, 누군가는 이건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혼란스러운 시기 말이죠. 그래서 너무나 혼란스럽고 무엇이 옳은 말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 시작이고 디젤차의 전성시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전기차가 언제 상용화 될지는 그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중들은 아직 크립토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이제 겨우 조금씩 금융계로 편입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이게 끝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크립토 관련 기술들이 더 발전한대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어느정도 자리를 잃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위의 예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락장에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솔라나나 에이다에 트랜젝션이 먹통이 되기도 했었는데,
저는 그래도 계속 솔라나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분명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미 돈을 투자했고 디파이를 돌리고 있죠. 옮기려는 생각이 쉽지 않습니다.
수수료가 싸다는 것이, 보급화 된다는 것이 이런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을 생각해보면 기술이 뛰어난 회사가 무조건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제품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지만 너무 비싼 제품을 만들거나, 제대로 홍보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면 그 회사는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기술이 완벽한 회사, 그저 모든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코인을 찾았지만 지금은 조금 유연한 관점을 가지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메타버스도, 크립토도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시대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회사를, 애플, 구글이 될 회사를 찾아내고 투자하는 것이겠죠.
이건 참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한 없이 어려운 일 입니다.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겠죠.
2022년에는 또 어떤 시장이 될지..
공포의 하락장에 다들 안녕하시실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