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트코인

나의 비트코인 투자 스토리

처음 비트코인을 접한건 2017년이었다. 

대학생이었고, 경제신문을 스크랩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동아리 선배들이 하도 비트코인, 비트코인 해서 처음 알게 됐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대로 알아보고 공부해 봤어야 하는건데!! 하고 너무 아쉬울 따름이지만

그 때의 나는 암호화폐는 커녕 주식이나 펀드에도, 아니 예금 적금에도 관심이 없는

정말 경제적 까막눈이였기 때문에 아마 관심을 가졌어도 투자로 이어지기는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경영학 전공이기 때문에 선배들 친구들이 많이 주식투자를 했고

게중에는 주식으로 용돈을 버는 선배도 있었고

주식과 펀드, 채권을 두루 섭렵한 친구도 있었는데 

나는 주식은 절대 하면 안된다는 아주 고집스러운 선입견이 있어서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주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그러니 펀드니 채권이니, 당연히 비트코인도 아웃오브 안중이었다.

 

그러다 작년 들어서야 주식을 시작하고 

드디어 올 해 들어 가족의 권유로 암호화폐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못 믿을 지언정, 내 가족은 믿었기 때문에..ㅎ

 

처음 비트코인의 개념을 이해하고 또 현재의 화폐발행체계 등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은 필연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트코인으로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경제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잘 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경제공부를 하면서 깨달았다. 경영학 전공하면서 경제학도 곁다리로나마 배웠는데, 화폐의 기원부터 통화승수도 배우고 했는데 내가 왜 이제까지 이렇게 무지했을까 싶고 지금까지 그렇게나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게으름 피우고 공부안한 나를 반성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암호화폐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카드가 생기고 현금 사용이 줄어든 것처럼 자연스럽고 거부할 수 없게(둘의 원리는 다르지만) 우리생활에 스며들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해 본 적이 없다면 지금 하나의 기회가 왔다. 나처럼 놓지치 말고 공부해 보길 바란다.